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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2014.05.20 제철 맞은 멸치, 바구니째로 구매한 큰멸치

세상에나 이렇게 큰 멸치는 처음봤네요.

국물용으로 말린 멸치를 사보기는 했지만, 큰멸치를 노란 큰 바구니째로 사기는 처음입니다.

어르신들이 계시기에 봄이 제철이라는 멸치를 큰 걸로 사기는 했는데 어떻게 음식을 만들어야 할지 모르겠네요.

멸치 조림으로 해야하나 볶아야 하나.. 튀겨야하나.. 아님 젓갈?? 

바구니째로 구입한 큰 멸치는 도저히 감이 잡히지 않는 비주얼입니다.



수북히 쌓여 있는 큰 멸치들.. 족히 10cm는 되는 멸치입니다. 

왜 물건 운반하는 큰 노란바구니있죠~~ 그 바구니로 가득한데 가끔 동네에 트럭을 몰고 오시는 아저씨께 3만원주고 구입....

서로 얽히고 설켜서 터진 멸치도 있었네요.



왕소금을 풀어놓은 물에 행구고 닦아서 그나마 깨끗한 것들만 추리기 시작했습니다.

상태가 괜찮은 녀석들이 꽤 많았어요.

바구니에는 멸치뿐만 아니라, 게, 새우, 전어, 복어 등등... 다양한 어종이 조금씩 들어있더군요.




새우도 보이고 전어도 보입니다.

한눈에 봐도 멸치가 꽤 커보이죠!!

동네 아주머님은 어렸을땐 이 멸치를 회로도 먹었다는데... 

막 잡은 멸치가 아니고 시간이 좀 지난거라서 회로먹기에는 좀... 상태도 시원치 않고 ^^;;



쌓여있는 멸치들 사이로 초록색 등을 가진 녀석이 보이더군요.

이건 멸치가 아닌데 뭘까~~



뜨헉~~~복어~~~

새끼 복어도 몇마리 들어있더군요... 이건 함부로 먹을 수 없어서 과감히 버림~~~


꼴뚜기도 있고 게도 있고..

가장 반가웠던건 조기 한마리~~ ^^;

말그대로 황금색을 띄는 참조기... 등쪽은 회색이고 배쪽은 완전 황금색입니다.

사이즈가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, 조기 한마리만 해도 1,000원은 될 것 같네요~ ^^;


이제 멸치들을 어떻게 해서 맛있게 먹을지 다음번에 다시 글을 올려보도록 할께요~


Posted by 다쏜다!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