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주말.. 옥상 구석에 소름돋는 비주얼의 녀석 발견!!
이~이거 뭐야~
헉! 벌집 같은데~~ 어떻게 벽에 벌집이 생겼지~~
이건 사진 찍어야 해~~
사진으로는 어둡게 나왔네요.
아~ 정말 어둡게 나왔네요.
벽에 붙어 있는게 벌집인지 껌인지 알아보기 힘든 사진.. ㅎㅎㅎ
거미줄도 보이네요.. 거참.. 민망하게시리..
벌집을 좀 자세히 찍으려고 들여다 봤더니 벌집위에는 벌 한마리가 앉아 있었습니다.
스마트폰 카메라 줌을 당기는 순간..
벌이 고개를 슬슬 돌리더니 노려보는 것 같더군요.
정말 소름돋았습니다. 갑자기 공격하면 어떻게 해~~~
후허헉!!
벌이 공격자세를 취하는듯..
다리를 곧게 세우더니 더듬이도 세웠어요~ 무섭네..
근데 이 녀석 왜 저기 붙어 있었을까요?
벌집 안에 무엇인가 반짝이는게 보이시나요? 검은색으로 조그맣게 보이는 거..
이거 벌집 안에 들어있던 알~~
꽤 많이 컸습니다. 벌에 쏘일까 무서워서 냉큼 빗자루 들고 때리고 벌은 장렬히 사망.. ㅡㅡ^
꽤 단단히 벽에 붙어 있던 벌집을 때어서 사진 한컷..
요만한 벌집인데도 엄청 무서웠어요~
자기 알을 지키고 있던 벌에게는 미안하지만.. 난 우리 가족의 안전이 우선이란다~~~